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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reaming Issue #7
    Feature/음악산업 이슈 2020. 9. 20. 13:51

    멜론, 최신 음악 트렌드 발견하는 ‘라이징31’ 신설

     

     

    멜론은 최신 음악 트렌드를 쉽게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라이징31’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라이징31은 신규 음원 중 멜론 데이터상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압도적 이용량이 필요한 차트에서는 안타깝게 만나지 못했던 곡들을 소개한다.

    지난 7, 순위 경쟁을 지양하고, 편견없는 음악감상 환경 구축을 위해 순위 표기를 없애고 차트 집계 기준을 변경한 멜론은 사실 헤비유저가 아닌 이상 차트가 바뀌었다는걸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빅데이터 통계플랫폼에 따르면 카카오 멜론의 8월 순이용자(MAU, 안드로이드 기준) 617만명으로 올초대비 60만명 가량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10대와 20대의 이탈 비중이 높았다. 실시간차트가 폐지된 5월부터 8월까지 1020세대 이용자 비중은 전체의 30%로 올 1~3월 대비 3% 가량 줄었다. 반대로 30대 이상 이용자 비중은 소폭 늘어나는 현상도 볼 수 있었다.   

    실시간 차트 폐지 후, 차트곡보다는 플레이리스트나 추천에 좀 더 힘을 싣고있는 모습이지만 조금씩 멜론 천하에 금이 가고 있다. ‘라이징 31’ 차트가 잘 작동하여 신인이나 차트곡이 아닌 노래들도 멜론에서 사랑받는 날이 오면 좋을 것 같다. 여담이지만 31은 왜 31인지 매우 궁금하다.

     


     

    실시간차트 폐지 후…'멜론' 울고 '유튜브 지니뮤직' 웃었다

    멜론이 앞서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면서 웃음을 지은 곳은 지니뮤직과 유튜브였다.

    유튜브의 음원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뮤직의 8월 순이용자는 140만명을 넘어서며 올초대비 2배 가까이 순증했다. 의미있는 숫자인데 특히 1020대 비중이 전체의 40%에 육박한다.

    이번 멜론의 움직임으로 이탈한 사용자층을 그대로 흡수했다고 볼 수 있다.

    업계에선 고도화된 AI를 통해 타깃팅 전략을 앞세운 유튜브가 특정 음원 청취를 원하는 젊은층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니뮤직과 플로도 소폭 상승세. 플로의 8월 순이용자는 206만명으로 올초대비 5만명 가량 소폭 이용자를 늘렸으며 여론 악화 속에도 실시간차트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지니뮤직은 오히려 이용자를 크게 늘렸다. 지니뮤직의 8월 순이용자는 340만명으로올초대비 20만명 이상 늘었으며 멜론 점유율의 50%를 넘기면서 이제는 확고한 2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유튜브 뮤직, 9월부터 전면 유료화그 이후

    지난 2일 유튜브는 유튜브뮤직 서비스를 전면 유료화했다. 기존의 유튜브뮤직은 광고 청취를 조건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지만 광고 없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유튜브 동영상을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이용권인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해야 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유튜브 프리미엄이용권이나 신설된유튜브뮤직 프리미엄이용권을 구독해야만 유튜브뮤직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8690(부가세 포함)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격도 8690원에서 1450원으로 인상됐다. 인상 가격은 2일 이후 신규 구독자 또는 재구독자에게 적용된다.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결제를 하기 위해 막차를 타는 사용자들이 몰려 8월 유튜브뮤직의 성적이 매우 좋다.

    그리고 본격 유료화된 이달 2일에는 하루 만에 9878대가 새로 설치돼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내 음악 청취가 늘어나며 유튜브뮤직 이용자수가 배 가까이 폭증했던 3~4월에도 없던 기록이다.

    별도서비스였던 유튜브뮤직에서 이제는 완전한 음원 플랫폼이 되었다. 미공개 리믹스나 공연 영상 음원도 모두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음악 앱으로서 자리잡고 있다. 가격에도 다른 앱과 큰 차이가 없어 사용자들의 선택에서 유튜브 뮤직은 좀 더 선순위에 있지 않을까.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10월 번들 서비스 출시 예정

    아직 확정된건 아니지만 ‘Apple One’ 이라는 Apple Bundles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Apple Music, TV, News, 게임 및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월 1 회 가격으로 통합 할 예정이라고 한다.

    해외에서는 SpotifyApple Music 서비스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에서 나오는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유저일 경우, Spotify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나 그 히스토리와 고유의 추천기능, 뛰어난 컨텐츠들을 애플뮤직이 이겨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최근 네이버에서도 유료 서비스를 묶어 번들로 제공하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기본적으로 네이버 페이 결제 시 최대 5% 포인트 적립 혜택 (결제액 기준 최대 20만원)과 약 12,000원 상당의 웹툰, 음원, 클라우드 등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여기서 바이브는 무제한 듣기가 아니라 바이브(VIBE) 음원 300회 듣기로 구성되어있다.

    해당 플랫폼의 많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유용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불편한 느낌의 번들 서비스. 애플의 번들은 또 어떻게 감성을 건드릴지 매우 기대가 된다.

     

    Written by the1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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