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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HopReview] Eyez On | Track 04Curation/Eyez On 2020. 7. 6. 21:31
와드형 힙합 리뷰 Eyez On 시리즈는
눈여겨볼 신예 및 신보에 초점을 맞춰 소개합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듯한 멋스러움, 가요의 뉘앙스가 느껴지는 세련된 R&B 앨범이다.
앨범 전체에 걸쳐 풍기는 따듯한 감성과 아율의 보컬이 지닌 성숙미가 좋은 인상으로 다가온다.
다섯 트랙에 걸친 간결함이 오히려 기대치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하다.""신선하며 매혹적이고 아름답다. 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음악성을 한껏 끌어올렸으며 이를 풀어내는
전개는 날렵하다. 어떤 의미에선 조금 더 대중적인 접근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예명 그 자체에서 보이듯
신디사이저가 주를 이루는 강렬한 사운드는 곧 새로운 유형의 감성이다.""여자 버전 염따라는 안 어울리는 수식어는 인제 그만.. 비트 초이스에서 엿보이는 센스, 매력적인 발성,
캐릭터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좋은 매력을 지닌 퀸 와사비는 그보다는 넓은 범위에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아직 긴 호흡의 작품을 끌고 가기엔 빈약한 랩 실력이 아쉬운 옥에 티. 음악적인 완성도가 뒷받침 된다면
게임체인저로 등극하기에 충분한 후보가 아닐지.""멋쟁이 둘이 모였으니 멋이 뚝뚝 떨어질 수 밖에. 어딘가 흐릿했던 빅원의 인상이 꽤
뚜렷해졌다. 짧은 호흡으로 트랙별 집중도를 높인점이 먹혀들었다. 킬링포인트는 역시 마지막 트랙, 'youknowwhatimsaying?'의 노골적이지만 동시에 섹시하게 감성적인 가사.'"통통 튀는 비트에 사이키델릭함이 섞이니 독특한 무드로 마감된 앨범이다.
랩과 노래를 오가며 구사하는 쟈드의 보컬은 자연스러운 느낌이라 인위적인 느낌의 비트와
재미있게 대조된다. 이 온도차가 자아내는 분위기는 매력적이다. 참여진들의 인상적인
퍼포먼스 역시 피처링의 능숙한 활용을 보여준다.""트렌디한 비트가 가진 자기복제라는 약점을 멋들어지게 격파한 앨범.
비트 해석에 군더더기가 없는 랩 배열이 각 트랙에 깔끔한 완성도를 더했다.
거친 태도와 대비되는 불안정한 가사가 감정적인 울림을 순간순간 전달한다.""최근 몇 년 사이 등장한 R&B의 세대들은 노래로 전달할 수 있는 이야기의 범위를 넓혔다.
즉, 보컬과 작법에 대해 많은 기술적 연구가 진행된 듯하다. 이 세대의 대표주자 중 하나,
오션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세련됐다. 본작의 주제와 스토리텔링의 신선함에서 오션이 마침내
일궈낸 큰 성과를 들어볼 수 있다.""스타일의 한계란 없어 보이는 버벌진트와 원슈타인이 함께한 매력적인 싱글. 대중성,
음악성, 매력이 농익은 지금, 원슈타인의 잠재성이 완성된 느낌이다. 원슈타인이 가진
아쉬웠던 점이 모두 매력으로 치환되었으니, 이 중독성을 벗어날 방법이 없을지도.""솔직히 말하자면, 이렇게까지 잘 뽑아낼 줄 몰랐지…. 굴곡 많은 커리어를 보낸 산이가
선택한 인재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예상을 넘어서는 퀄리티, 그리고 드디어 완벽하게
꽃피워낸 얼돼의 재능에 감동하게 된다. 이후 그들이 보여줄 단체로서, 또 개인으로서의
음악에서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잘 설명한 컴필레이션이다."
Reviewed by Vapizz (원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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