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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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aming Issue #5Feature/음악산업 이슈 2020. 5. 22. 16:39
음악을 좀 더 똑똑하게 즐기기 위해우리가 쓰는 스트리밍 서비스 관련 소식을 모아 비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합니다. 멜론도 실시간 차트 없앤다 http://yna.kr/AKR20200519085900017 상반기 내 1시간 단위 음악 순위 폐지·24시간 집계로 개편…순위·등락도 미표시국내 음악 서비스 1위 업체인 멜론이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는 등 음악 순위 정보를 전면 개편한다. 19일 카카오에 따르면 멜론은 올해 상반기 안에 1시간 단위로 재생량을 집계해 줄을 세우는 현행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고 24시간 기준 집계 방식의 새 순위표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24시간을 기준으로 한 곡당 1인이 1회 재생하는 횟수를 집계해 1시간마다 업데이트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순위 경쟁을 지양하고 이용자들이 더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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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마초, 균형감각Feature/힙합과 한국 2020. 5. 13. 17:12
평소 ‘균형’을 중요시 한다. 균형이 삶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극단이나 이분법은 짜릿하지만 건강하지 않다. 선과 악의 구도 역시 만화 속에선 매력적이지만 현실을 온전하게 반영하진 못한다. 현실은 양가적이고 입체적이기 때문이다. 삶이란 복합성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균형감각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다. 힙합과 한국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균형감각 덕분이다. 나는 한국이 균형감각으로 힙합을 대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깊이 없는 비난과 애정 없는 폄하가 이토록 많이 존재할리 없다. 힙합이 완벽한 존재라는 말은 아니다. 다만 힙합의 방대하고 복합적인 세계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비판도 가치를 지닐 수 있음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이러한 나의 균형감각을 최근 다시 발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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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비 특집] 태양부터 백예린까지. K-POP 산업과 R&B 씬의 화학적 결합.Feature/케이팝 인사이트 2020. 4. 28. 22:24
시작은 '태양' 은우: 생각해보면 시작은 역시 '나만 바라봐'였던 거 같아요. 신몬세: 빅뱅에서 제일 주목받는 건 지디였지만 태양이 과연 자기 노래를 언제 낼까도 관심의 대상이었거든요. YG가 예전에 세븐을 통해 알앤비를 시도했지만 약간 좀 아이돌스러웠다면 태양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탈아이돌급의 피지컬을 보여줬죠.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많이 기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은우: 느낌이 다르죠. 일단 아프로 헤어부터 안무 소화까지 뭔가 솔로 이전에도 태양은 근본이 넘쳤으니까요. 신몬세: 되게 놀랐던 기억이 나요. yg가 본토 따라 하는 걸 흥미로우면서도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태양은 호오를 넘어서 그냥 퀄리티로 찍어 누르니까. 나만 바라봐가 그런 기대를 거의 완벽하게 채워줬지만 뭐랄까 풀랭스 앨범까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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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비 특집] 한국, R&B의 나라Feature/케이팝 인사이트 2020. 4. 27. 18:09
'한국 음악에는 장르가 없다.' 뮤지션 윤상이 한국 음악시장에 대해 아쉬워하며 했던 말이야. 음악시장이 워낙 작다 보니 하나의 장르를 파고드는 뮤지션이 나오기 어렵고, 될 거 같은 음악은 다 했어야 했다는 뜻이겠지. 사실 이 말은 분명 윤상이 현역이던 시절에는 사실이었어. 8090년대 슈퍼스타 조용필, 서태지, 이승환 등의 앨범만 봐도 알 수 있어. 발라드, 알앤비, 뉴 잭 스윙, 아프리카 음악, 트로트 등 한 앨범에 들어갈 수 없는 장르들이 한꺼번에 들어간 백과사전 식 구성이었거든.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봐. 물론 여전히 케이팝은 '온갖 장르를 뒤섞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앨범이 아닌 한 싱글의 초 단위로 장르가 바뀌고 있으니 오히려 과거보다 더 장르가 많이 뒤섞였다고 봐야겠지. 하지만 장르가 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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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래퍼들은 아버지가 된다Feature/힙합과 한국 2020. 4. 6. 16:55
래퍼 JJK가 새 앨범을 발표했다. 서프라이즈라면 서프라이즈다. 앨범 작업을 하고 있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인스타그램 상에선 앨범 작업을 하는 티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이리도 과묵한 래퍼라니. 그러자 JJK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 제 입장에서 앨범 작업은 특별한 게 아니라 그냥 일상이거든요. 그래서 SNS에 딱히 말하진 않았어요.” 새 앨범 타이틀이 눈에 띈다. [지옥의 아침은 천사가 깨운다]. 거창한 내용은 아니다. 성경에 관한 이야기도 아니다. 가족 이야기다. JJK가 그의 아내와 아이에 관해 만든 음악이다. 이 쯤 되면 앨범 타이틀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남편이자 아버지로서의 삶은 지옥처럼 힘들다. 하지만 지옥의 아침은 매일 천사가 깨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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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aming Issue #4Feature/음악산업 이슈 2020. 3. 31. 17:42
음악을 좀 더 똑똑하게 즐기기 위해, 우리가 쓰는 스트리밍 서비스 관련 소식을 모아 비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합니다. FLO, 4월부터 SK텔레콤 T멤버십 할인율 조정 T멤버십 할인으로 사용자들이 저렴하게 사용중이었던 할인율이 2020년 4월 1일부로 30%로 조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그래서 무제한+오프라인재생은 7630원, 올인원 무제한은 5530원으로 상향 조정 될 예정입니다. 2000원정도 오르겠네요. ▶ 변경 적용일 - 2020년 4월 1일(수) ▶ 변경 내용 SK텔레콤 T멤버십 50% 할인 (최대 6회) → SK텔레콤 T멤버십 30% 할인 (최대 6회) ※ 2020년 4월 1일 신규 T멤버십 할인 이용권 구매 또는 수동 적용 시 반영 됩니다. ※ 2020년 1월~3월 사이 T멤버십 할인을 최소 1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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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특집] 현직 전도사가 본 BTS 'ON'뮤비 속 신학적 메세지 해석Feature/케이팝 인사이트 2020. 3. 9. 18:30
김은우: 케이팝 저널리스트 창수: 현직 전도사 겸 힙덕후. BTS 'ON"의 성경 레퍼런스를 설명한 유튜브 영상 은우: 방탄소년단의 'ON'이 노아의 방주에 대한 레퍼런스가 있다고 해서 화제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창수: 앨범을 가사를 중심으로 다시 신속히 정주행 한번 하고, 뮤비를 몇 번 더 살폈습니다. 공유 주셨던 영상도 봤고요. 일단 영상 가운데 성경 서사에서 따온 코드들을 적절히 인용해서 배치했다는 사실은 누가 봐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의견으론 영상의 의미는 일단 그렇게 해석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이건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성경 서사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이면 그렇게 의미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직접 인용이네요. 그랬을만한 의도도 저는 조금 알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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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특집] '리스펙트'에 관한 단상Feature/힙합과 한국 2020. 3. 6. 20:42
* 이 글은 방탄소년단 자체에 관한 글은 아니다. 대신에 그들의 새 앨범 수록곡을 듣고 떠오른 단상을 간단히 정리한 글에 가깝다. 이번 BTS 특집 중 외전 격 정도로 읽어주시면 좋겠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힙합에서 출발했다. 초기 앨범 몇 장을 들어보면 힙합과 관련지을 수 있는 꽤 많은 시도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자연스럽게 팝 쪽으로 외연 확장을 한 것도 사실이다. ‘RUN', '피 땀 눈물’, ‘DNA' 등이 그 증거라면 증거다. 얼마 전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MAP OF THE SOUL : 7]이 발매됐다. 그런데 이 앨범이 재미있다. 초기 앨범 몇 장을 제외하면 힙합 색이 가장 짙은 작품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