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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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Hash Swan - Silence of the REMCuration/월로비의 Cover Story 2020. 2. 21. 18:28
무형의 음악에 얼굴이 되어주는 앨범커버는 음악과 디자인 사이의 중요한 연결고리임과 동시에 그 자체로 이미 하나의 디자인 장르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월로비의 Cover Story'에서는 인상 깊은 앨범커버를 골라 소개하고 음악 감상의 또 다른 시각을 제안합니다. Hash Swan_1집 《Silence of the REM》 발매: 2020.02.05 아트워크: JOPH @495.495.495.495 해쉬스완의 정규 1집에 관한 내용은 음악으로 접하기 전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며 팝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을 만큼의 범위 넓은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던, 그래서 더더욱 음악을 듣기 전부터 호기심을 갖고 찾아본 이번 신보 《Silence of the REM》은 앨범의 첫인상이라고 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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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NOW!] Vol.1Curation/#KpopNOW! 2020. 2. 6. 02:00
[KpopNOW!]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혹은 눈에 띄는 신곡을 소개합니다. ATEEZ - Answer(2020. 1. 6.) "글로벌돌이라는 별명에 맞게 타겟층에 충실한 음악과 미스테리한 컨셉." 윤하 - 먹구름(2020. 1. 6.) "잘하는 것을 할 때 윤하가 보여주는 매력. 초기의 윤하를 연상시키는 사운드가 팬들에겐 남다른 포인트일듯." 네메시스 - 세상의 끝(2020. 1. 9.) "네메시스하면 떠오르는 그 느낌, 그 감성." 손예림 - 문제적 소녀(2019. 1. 5.) "문제적일 것이 없는 노래. 반복적인 멜로디를 머릿속에 주입하지만, 뚜렷한 포인트는 없는 듯" pH-1 - Nerdy Love(2020. 1. 9.) "Mokyo의 감각적인 사운드와 pH-1의 Nerdy한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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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NOW!] 2019년 11월Curation/#KpopNOW! 2019. 12. 12. 21:10
[KpopNOW!]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혹은 눈에 띄는 신곡을 소개합니다. 아이유 - blueming(2019. 11. 18.) "삼성 갤럭시 유저는 알아채기 힘든, 아이유의 풍부하고 탁월한 감정묘사. 백만송이 장미의 인용이 너무 인상적" 강다니엘 - Touchin'(2019. 11. 19.) "강다니엘이 연상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 Energetic을 이렇게 나른하고 섹시하게 재해석할 수 있다니 놀랍다." 민아 - 알게 모르게(2019. 11. 21.) "최근 연기활동 때문에 가수의 이미지가 희미해졌는데, '아, 메인보컬이었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싱글." 딘딘 - Fallin' Down(2019. 11. 20.) "여태까지의 딘딘 노래들이 별로 감흥이 없었다면, 이 노래는 그런 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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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앨범 디자인 연대기 (2부)Curation/월로비의 Cover Story 2019. 12. 11. 20:48
페이즈 3: Love Yourself 이후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시리즈의 성공으로 드디어 월드스타의 자리에 오른다. 음악적으로는 인디 음악가와 피독(Pdogg, 빅히트Ent 수석 프로듀서), 방탄소년단의 협업으로 제작하던 기존의 시스템에서 탈피, 해외 정상급 작곡가들이 동원되기 시작한다. 가사적으로도 팝스타에 걸맞은 스케일과 구성을 통해 팝스타 성공 서사를 완성한다. 물론 디자인도 이에 어울리는 과감한 투자로 진행되었다.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가 담당했던 기존의 과정을, 이번에는 브랜딩 전문 스튜디오 '허스키 폭스'에 모두 일임했다. 단순히 시각적인 요소들의 완성도를 넘어서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맥락에 더욱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Love Yourself》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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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김현철, 히피는 집시였다, 기린, 아도이, 옥상달빛Curation/월로비의 Cover Story 2019. 12. 10. 23:12
무형의 음악에 얼굴이 되어주는 앨범커버는 음악과 디자인 사이의 중요한 연결고리임과 동시에 그 자체로 이미 하나의 디자인 장르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월로비의 Cover Story'에서는 인상 깊은 앨범커버를 골라 소개하고 음악 감상의 또 다른 시각을 제안합니다. 김현철_10집 《돛》 발매: 2019.11.17 디자인: 내일의 제안 @proposaltomorrow 시티팝 열풍과 함께 13년 만에 돌아온 김현철의 정규 10집 앨범이다. 살아있을 적의 우람한 모습을 짐작케 하는 촘촘한 나이테, 그 나이테 위로 꾹꾹 눌러 새겨진 그림은 정말 오랜만에 다시금 음악의 항해를 떠나는 김현철의 기분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디자인 에이전시 ‘내일의 제안’의 손에서 다부진 모습으로 완성된 ‘돛’ 래터링 또한 그의 각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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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NOW!] 2019년 12월Curation/#KpopNOW! 2019. 12. 9. 23:12
[KpopNOW!]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혹은 눈에 띄는 신곡을 소개합니다. 박진영 - FEVER ( 2019. 12. 01 ) "박진영의 확실한 음악적 지향점을 재확인할 수 있는 노래. 을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가 인상적" - 몬세 "과거음악을 재해석한 고고학자적 면모. 건들거리며 부르는 섹스 어필. 뮤지컬적인 무대구성 등 박진영에게 대중이 원하는 요소들을 충실하고 또 무난하게 구현했다." - 김은우, 케이팝 저널리스트 김세정 - 터널 ( 2019. 12. 02 ) "꽃길에서 멈춰버린 김세정의 커리어가 다시 시작된다. 예상가능한 기획이지만 한층 단단해진 음색과 멜로디가 듣기 좋은 곡." 다비치 - 나의 오랜 연인에게 ( 2019. 12. 03 ) "이들을 수식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듀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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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앨범 디자인 연대기 (1부)Curation/월로비의 Cover Story 2019. 12. 9. 18:31
저물어가는 음반의 시대 음반은 죽었다. 스트리밍이 대세다. 이미 상식이다 못해 식상하기까지 한 이야기다. 음원 다운로드조차 거의 하지 않을 정도로 음악은 더 이상 소장의 대상이 아니게 되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피지컬 앨범은 살아남기 위해 변화해야 했다. 이 변화를 가장 극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아이돌 시장이다. 케이팝 아이돌의 CD는 그 안에 담긴 음악을 배제하고서라도 충분히 하나의 작품이자 상품이 된다. 포토 카드, 화보, 창의적인 패키징 방식. 팬이라면 도저히 안 사고는 못 배길 다양한 구성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팬들은 CD를 재생할 방법이 없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다. 어차피 들으려고 사는 게 아니니까. 이런 흐름 속에서 다른 아이돌들과는 다른 행보로 주목해볼만한 그룹이 있다.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