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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aming Issue #2Feature/음악산업 이슈 2020. 2. 16. 21:30
음악을 좀 더 똑똑하게 즐기기 위해,
우리가 쓰는 스트리밍 서비스 관련 소식을 모아 비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음악저작권협회 "스포티파이와 음원계약 맺은 바 없다"
스포티파이의 한국 진출이 아직 미확정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3일 음저협 한 관계자는 "스포티파이와 음원 공급 계약을 맺은 바가 없다"고 밝혔는데요. 음저협과의 계약이 해외 음악 서비스의 국내 진출의 척도로 평가되는 만큼, 스포티파이의 한국진출 가능성은 또다시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케이팝 음원유통권을 보유하고 있는 지니뮤직 및 드림어스컴퍼니 관계자 역시 스포티파이와 계약을 맺은 바 없음을 밝혔습니다.
원문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14/2020021402404.html
스포티파이, 스포츠 팟캐스트 '더 링어' 인수
- 스포티파이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팟캐스트 회사 '더 링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보도.
- 인수 거래가 1분기 중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인수 금액은 공개 X.
- 더 링어는 2016년 스포츠 작가 빌 시먼스가 설립한 업체로 30여 개의 팟캐스트 채널을 갖고 있다.
스포티파이가 팟캐스트 카탈로그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음악만 즐기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니라 미디어 산업으로 사업 영토를 넓히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작년에도 3개 업체를 인수하는 등 움직임이 적극적인데요. 뮤직 앱에서 듣는 야구 중계. 얼마나 활약할 자기가 관건이네요.
원문 : https://www.nytimes.com/2020/02/05/business/media/spotify-the-ringer-bill-simmons.html
멜론, 13개 음원유통사들에게 소송
-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이 음원 유통사들로부터 소송 진행중.
- 대상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워너뮤직코리아, 유니버셜뮤직 등 13개 업체
-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 등을 상대로 미지급 정산금 49억여 원을 지불하라는 내용의 소송 제기
지난 2009년 1~12월에 가상 음반사를 만들어 멜론 회원들이 해당 음반사 음악을 다운로드한 것처럼 이용 기록을 조작해 저작권료 명목으로 41억 원을 가로챈 혐의에 대한 내용인데요. 차트 이슈와 함께 안으로 밖으로 총체적 난국을 맞고 있는 멜론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궁금합니다. 덕분에 사용률도 눈에 띌 만큼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URL :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82&aid=0000794198
음악앱마다 정산받는 금액이 다르다?!
- 첼리스트 Zoë Keating는 각 앱에서 자신이 정산받는 금액을 공개
- 스포티파이에서 더 많이 스트리밍 되었지만 애플뮤직에서 더 많은 음원 수익을 냈다.
- Billie Eilish, Taylor Swift, Post Malone 과 같은 히트 메이커와 자신의 정산시스템이 불공평하다고도 주장.
사용자들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돈을 내고, 그 돈의 일부는 아티스트에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해당 앱에서 스트리밍이 많이 되어도 그 앱의 사용자가 적을 경우, 정산되는 금액이 적을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스트리밍 횟수와 상관없이 플랫폼의 규모에 의해 수익이 변동되는 것을 불공평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대안은 이용자가 스트리밍 한 아티스트에게만 비용을 제공할 수 있다면 해결이 되는데요.
내가 들은 만큼 그 아티스트에게 도움이 된다면 매우 바람직하겠죠?
2019년 국내 음악앱 순위
멜론과 삼성뮤직이 여러가지 이슈와 함께 서서히 사용자들이 줄어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멜론과 경쟁하며 이용료를 크게 할인해 마케팅한 지니뮤직과 플로는 같은 기간 동반 상승세를 탔네요. 멜론이 주춤거리는 틈을 타 개편과 가격할인 등 강력하게 마케팅을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순위에는 보이지 않지만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유튜브뮤직 사용자가 지난해 12월 73만292명을 기록, 지난해 1월 31만9,608명이었던 월간 이용자수와 비교할 때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 안드로이드 음원 앱 설치 기준이며 실제 사용량은 다를 수 있습니다.
URL : https://byline.network/2020/01/9-50/Written by the1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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