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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코리아, 과연 한국에서 통할까요?Feature/음악산업 이슈 2021. 4. 25. 15:33
일간 이용자(DAU) 점유율 1% 미만, 반쪽자리 서비스. 2월초 갑작스럽게 런칭한 스포티파이 코리아가 받은 첫 한달의 성적표입니다. 일부는 2016년 애플뮤직코리아의 상륙과 비교합니다. 국내 저작권 신탁단체 및 유통사들과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못한채 론칭 후 부족한 국내 음원과 함께 '한플뮤직'이라는 조소를 들으며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3월 11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스포티파이가 국내 및 해외 음원 유통 계약을 맺으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그간 해외 음악 서비스들의 한국 진출에 있어 치명적인 허들이었던 '주요 국내 음원 확보'에 성공한 최초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국내 유저들에게 아이유와 해외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난 셈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