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KpopNow!] Vol.8
    Curation/#KpopNOW! 2020. 7. 17. 19:06

    [KpopNOW!]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혹은 눈에 띄는 신곡을 소개합니다.


    MONSTA X(몬스타 엑스) - FANTASIA (20. 05. 26)
    "화난 그룹이라는 별명에 맞게 쉴새 없이 몰아친다. 주술적인 느낌 한 스푼, 중독성 있는 훅 한 스푼,
    몬스타엑스식 몰아치는 느낌 와르르. 그런데 뭘 의도하는지 느껴지지 않는다. 어떤 옷을 입혀서 어떤 느낌을
    연출하고 싶은지만 보이고 음악적인 목표지점은 잘 보이지 않는다. 이전 곡들에 비해 아쉬운 곡.
    "

    이진아 - Dangerous Dream (2020.05.29)
    "이진아의 음악은 대체로 어렵지만 이 노래는 다른 노래들에 비해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이진아는
    자신의 음악을 쉽게 허락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우린 처음부터 돈을 바란게 아니잖아"라고 운을 떼며
    막연한 상상으로 시작했던 음악과 현실의 괴리를 얘기한다.  가사를 곱씹을수록 어려운 노래.
    "

    청하 - 여기 적어줘(feat. ph-1) (2020.05.30)
    "청하의 보컬리스트적인 면을 잘 감상할 수 있는 곡. 힘을 빼고 얼반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편안한 분위기로
    돌아왔다. 친구에게 말하듯 노래하는 청하는 저음과 고음을 오가며 자신의 음색을 여과 없이 표현한다.
    여기에 널디(Nerdy)한 매력의 ph-1이 곡의 서사에 핍진성을 더한다. 이번 호의 필청 트랙."

    나윤권 - 나뭇잎 (2020.06.01)
    "시적인 가사는 어느 순간부터 사라지고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야생화' 이후로 이렇게 한 두곡씩 보인다.
    나윤권의 작사가적 도전 겸 성취를 엿볼 수 있는 노래. 기존 발라드의 문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쉽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나윤권의 가창과 목소리를 좋아한다면 이 노래는 꼭 들어보자.
    "

    달의하루 - 너로피어오라 (2020.04.23)
    " 본인이 재패니메이션이나 Jpop, DJMax 류의 리듬게임을 좋아한다면 이 노래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
    마냥 일본풍은 아니고 중간중간 케이팝스러운 부분들이 있는데 이게 이 팀의 개성처럼 느껴진다.
    발매사가 샌드박스다보니 이런 제이팝풍의 노래가 설득력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호오가 많이 갈릴 곡."

    레인보우노트 - 오늘 밤은 (2020.06.01)
    "인디 음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포크라노스를 꼽는다. 이번에도 성공했으니 믿고 알려드린다.
    표지에서부터 짙게 뿜어져나오는 시티팝 감성은 안슬희의 목소리와 이사라의 키보드,
    짜임새 있는 음악까지 이어진다. '많고 많은 시티팝 중 이 곡이 가장 잘났다'고 표현해도 큰 무리가 없을듯.
    "

    EDEN&서사무엘 - SOON (2020.06.03)
    "비투비와 에이티즈의 작곡가로 유명한 이든의 STARDUST 시리즈가 돌아왔다. 서사무엘 특유의 색깔을
    팝으로 잘 중화시키면서 인상적인 알앤비 팝 트랙을 완성시켰다. 나지막하게 'Breathe in Breathe out'을
    반복시키는 부분이 묘한 중독성을 만들며 귀에 감겨온다.
    "


    방예담 - 왜요(WAYO) (2020.06.05)
    "방예담의 음색은 확인할 수 있었으나 프로덕션이 아쉬운 곡. 케이팝스타에서 그랬듯 지금도 세련된 음색을
    가지고 있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방예담의 보컬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 클린 톤의 일렉기타를
    메인으로 가져간 것은 좋았으나 후반부에 아이리쉬 휘슬이 들어오면서 곡의 감성이 갈 길을 잃는다.
    뒷심 없는 프로덕션이 아쉬운 곡."

    VICTON - MAYDAY (2020.06.02)
    "세련됐지만 평이한 곡. 극으로 치닫는 감정선보다는 낮게 반복되는 훅으로 중독성을 이끌어내려는
    의도가 보인다. 통일성을 해치지 않으려고 보컬도 가늘게 뽑아내고 내지르는 부분도 최소화하기도 했다.
    그 대신 랩을 넣어서 포인트를 줬는데 이게 파트마다 하나씩 부족한 느낌. 이 느낌이 반복되다 끝나는 노래"


    헤이즈 - 작사가 (2020.06.10)
    "헤이즈의 자전적 이야기는 이번에도 계속된다. 이전의 것이 대중에 대한 냉소였다면 '작사가'는 진술 혹은
    호소에 가깝다. 일종의 직업적 고충이랄까? 전부터 느꼈지만 굉장히 솔직한 곡을 많이 부르는 듯하다.
    특유의 (가벼운) 장르적 접근은 여전히 장점이지만 늘 비슷비슷한 바이브의 곡들을 부른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이걸 헤이즈의 색깔로 받아들인다면 분명한 장점일 것."


    하성운 - Get Ready (2020.06.08)
    "이런 곡을 부를거라 예상을 못했다. 바야흐로 뉴트로의 시대인듯. 벌스 초반부에서 갸웃하다가 벌스 중반부에서
    가성을 쓸 때부터 어느 팝가수의 레퍼런스가 진하게 느껴지고 쭉 이어진다. 레퍼런스가 뚜렷하다보니 하성운이
    가려지긴 하지만 그래도 꽤 다재다능한 보컬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기조는 연기와 댄스 중간 어디에
    있는 뮤직비디오로도 이어지니 뮤직비디오는 꼭 보자."

    우주소녀 - BUTTERFLY (2020.06.09)
    "우주소녀의 여름노래들은 늘 다른 결이었고 이번 노래도 이런 기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스트링과 패드를 벗어나
    템포를 좀 더 올리고 좀 더 케이팝스러운 일렉기타와 EDM 소스로 무장했다. 그러면서도 팀의 트레이드 마크인
    떼창과 군무는 유지하는 일관성도 갖췄다. 너무 뻔한 가사가 아쉽긴 하지만 노래를 즐기는데엔 지장 없을듯."


    다이아 - 감싸줄게요 (2020.06.10)
    "대표 멤버들이 하나 둘 이탈하는 비운의 걸그룹. 회사에서 너무 손 떼려고 한다는 인상을 짙게 받는데
    노래는 발매하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음악 얘기를 하자면, 아주 전통적인 걸그룹스러운 노래다.
    남들은 임팩트 있는 뭔가를 하려고 할때 역으로 이런 곡이 나오니까 오히려 귀에 들어오는 느낌도 든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진부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노래와 기획."


    Summer Soul - Tinder(feat. JUSTHIS) (2020.06.03)
    " 최근 비비를 필두로 인상적인 비주얼과 오디오를 갖춘 뮤지션들이 빈번하게 나오는 듯하다. 이런 뮤지션들이
    인디씬에서 출몰한다는 것도 꽤 흥미로운 지점. 'Tinder'는 방법론적으로 케이팝과 인디씬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노래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 음악은 굉장히 개성있는데 보여주는건 케이팝이랄까?
    이런 저런 레퍼런스들로 범벅이 된 뮤직비디오도 재미있고 저스디스의 피쳐링(과 묵음처리들)도 인상적이다."


    백아연 - 썸타긴 뭘 타 (2020.06.10)
    "썸의 가장 큰 피해자가 썸을 부정한다? 이런 어그로로 시작하지만 결국엔 썸타는 노래. 아싸인척하는 연예인들의
    기만에 속지말자. 백아연의 최근 노래들이 보여주는 전략도 여기 있다. 화전양면 전술. 남녀관계에 회의적인 척,
    그걸 발랄하게 이겨내는 척하지만 알고보니 말만 그렇고 속으론 그런 감정들을 갈구하는 화자의 모습을 보여준달까?
    대표곡 덕분에 생긴 이미지를 아주 잘 활용하고 있는 듯하다."


    임슬옹케이 - 여자사람친구 (2020.06.16)
    "여성을 애인과 친구로 나누고 친구를 썸녀와 여자사람친구로 나누더니 거기서 또 여자사람친구를 나눈다.
    솔직하지 못한 이들의 변명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기리보이 작곡가 중 하나로 참여한만큼 말랑말랑한
    분위기에서 기리보이스러움이 잘 묻어나온다. 2AM에선 아쉬운 느낌이었는데 솔로가 되니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싱글들이 여성보컬과의 듀엣인데 자신의 목소리가 가진 캐릭터을 잘 아는 듯."


    스트레이키즈 - 神메뉴 (2020.06.17)
    "제목에서부터 예상하긴 했지만 실제로 들어보니 상상을 뛰어넘는 노래. 가사처럼 이것저것 다 때려넣었다.
    보이그룹들의 노래들에서 의아함을 느낀 경우가 많았지만 '神메뉴'는 여기서 어떤 매력을 찾아야 하는지
    고민스럽기까지 하다. 투머치한 컨셉에 대놓고 B급 감성의 뮤직비디오,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노래까지.
    이것도 삼위일체라면 삼위일체일듯. 요즘 케이팝에 컨셉이 중요하다지만 이 노래는 너무 멀리갔다."


    정승환 -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2020.06.17)
    "뻔한 노래에 매력적이지 않은 보컬. 일단 이 노래가 많이 소구되지 않는 것은 계절 때문이다. 여름에 발라드라니.
    그래서 아이리시 휘슬을 넣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질감의 악기로 채웠지만 정승환의 보컬이 산뜻하지가 않다.
    아이리시 휘슬을 사용하는 노래들은 질감이나 진행이 다 비슷한데 이 노래 역시 그렇다보니 더 별로."


    WayV - Turn Back Time (2020.06.10)
    "외인구단의 케이팝은 그동안 몇번의 시도들이 있어왔다. 그것들이 그냥 커피였다면 'Turn Back Time'은 TOP다.
    SM스러움은 외국인으로 이뤄진 그룹도 커버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발음이 좀 어색한 것을 빼면
    케이팝 보이그룹이라고 해도 이상할게 없는 퀄리티의 퍼포먼스가 인상적.
    웹소설 같은 비주얼 컨셉도 재미있게 느껴진다."


    세븐틴 - Left&Right (2020.06.22)
    "힘을 뺀 업템포의 댄스곡. 한동안 세븐틴의 노래들이 힘이 잔뜩 들어가있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Left&Right'는 힘을 빼고 이전의 장점이던 경쾌함과 청량함을 잘 버무렸다. 'Left&Right'를 반복하는 훅도
    귀에 잘 들어오고 전반적으로 일정한 톤을 유지하면서도 완급을 잘 조절한다는 생각이 든다.
    초기의 세븐틴 노래를 좋아하던 팬이라면 이 노래가 만족스러울 것."


    염따 - 좋아한다니까 (2020.06.14)
    "옛말에 궁한 사람이 시를 잘 쓴다고 했다. '좋아한다니까'는 이 말의 가장 좋은 증거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본인의 이야기를 특유의 톤과 작법으로 잘 녹여냈는데 귀에 아주 잘 감겨든다. 중간중간 능청을 떠는 부분이나
    자신의 찌질한 모습을 아주 솔직하게 드러내는 가사를 통해 염따라는 뮤지션 혹은 염현수라는 사람을 이해시키며
    납득시키는 것이 아주 인상적."


    블랙핑크 - How You Like That (2020.06.26)
    " 테디가 과거에 본토 사운드에 가까운 노래를 만드는 프로듀서였던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 이르러선 자신이 꽂히는 장르나 소스가 있으면 그것을 기반으로 비슷비슷한 노래들을
    많이 냈던 것도 사실이다. 'How You Like That' 역시 마찬가지다. 'Kill This Love'를 베이스로 '두두 두두'와
    잘 섞은 노래로 들린다. 좋게 말하면 익숙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뻔하다.
    테디가 아닌 다른 프로듀서를 기용하면 새로운게 나올 수 있지 않을까 더 궁금해지게 만드는 노래."


    넬 - 듀엣 (2020.06.26)
    "'기억을 걷는 시간'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좋아할 노래. 바꿔 말하면 '기억을 걷는 시간'과
    비슷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몽환스러움은 덜어냈고 김종완의 보컬이 주도하는 감성은 여전하다.
    가장 최근작이었던 '오분 뒤에 봐'와도 또 다른 느낌. 포크스러운 느낌도 나고 담백하다는 생각도 드는 곡."


    선미 - 보라빛 밤(pporappippam) (2020.06.29)
    " '사이렌'의 레트로적 변주에 가깝게 들리는 곡. 메인 테마가 EDM소스에서 기타로 변했을 뿐이지,
    전반적인 구성이나 전략 자체는 꽤 유사하게 들린다. 비주얼적으로 점점 투머치해진다는 인상이었는데
    그런 것들을 상당수 덜어내고 그 자리를 화려한 색감으로 채웠다.
    전의 곡들에 비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


    아이즈원 - 환상동화 (2020.06.15)
    "아이즈원의 타이틀곡만 나열해서 들어보면 점점 사운드적으로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변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환상동화' 역시 전체적인 구성은 그대로 두고 공격적인 사운드로 치고 들어오는 노래다.
    하지만, 역시 노래가 기능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독창적이지 않고 무난무난하게 흘러간다.
    이런게 프로젝트성 그룹의 한계일지도."

     

    Written by 몬세

    'Curation > #KpopNOW!' 카테고리의 다른 글

    [#KpopNOW!] Vol.10  (0) 2021.03.25
    [#KpopNOW!] Vol.9  (2) 2020.07.31
    [#KpopNow!] VOL.7  (0) 2020.06.04
    [#KpopNOW!] Vol.6  (0) 2020.05.26
    [#KpopNOW!] Vol.5  (0) 2020.05.11

    댓글

Copyright ⓒ 2019 By Maedi.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