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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opNOW!] Vol.10
    Curation/#KpopNOW! 2021. 3. 25. 23:57

    [KpopNOW!]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혹은 눈에 띄는 신곡을 소개합니다.


     


    PIXY - Wings ( 21. 02. 24 )
     "근래 들었던 여자아이돌 노래 중에서 이렇게 컨셉이 빡센(?) 노래가 있었나 싶다. 이달의 소녀와 드림캐쳐도
    이렇게 스토리를 주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험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나래이션의 실험과 별개로
    음악이 특별한가? 하면 꼭 그렇지는 않다. 나래이션을 제외하면 곡 전체적으로 케이팝 여자아이돌의
    레퍼토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특히 여자래퍼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공식이 있는건가 싶을 정도.
    만듦새가 무난한 음악에 비해 뮤직비디오나 실제 무대에선 날개라는 오브제를 창의적으로 활용했다.
    이 정도면 성공적인 데뷔라는 생각이 든다."

     

    ATEEZ - 불놀이야 ( 21. 03. 01 )
     "에이티즈는 후발주자들 중에서 아주 인상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그룹이고 음악적으로도 딱히 실망한적은
    없는것 같다. '불놀이야'도 이런 인상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처음 그루브를 타는 훅에선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리에이션 준 훅에서 텐션을 올리면서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에이티즈 특유의 라틴 느낌과
    에스파냐어를 연상시키는 의미없는 의성어는 이들의 주요 타겟이 어디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게 하는 부분.
    이런 장치들 때문에 훅이 더 쉽게 박히는 것 같기도 하다.
    뮤직비디오나 무대를 보면 빡센 아무와 화려한 색감의 아우터와 독특한 스타일링이 눈에 띈다."

     

     선미 - 꼬리 ( 21. 02. 23 )
    "섹시 컨셉의 여자솔로들이 가지는 고질적인 약점은 활동이 이어질수록 컨셉이 과해진다는 것이다. 이걸
    스스로의 음악을 가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선미는 잘 극복해나가는 것 같다.
    테디에게서 독립한 이후로 FRANTS와 함께 꾸준한 활동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선미가 그리는 이미지, 멜로디, 곡의 스타일 모두 대체로 일관성이 있어서 이런 조금은 과한 시도도
    수용가능한 범위에서 다가온다. 다만, 보컬적인 부분에서 몰입이 깨진다는 생각이 든다.
    선미의 장점은 무대 전반의 연기이지, 보컬적인 연기가 아닌데 이런저런 시도가 얕게 느껴지는건 아쉽다"

     

    VERIVERY - Get Away ( 21. 03. 02 )
     "이번에 케이팝 위클리 쓰면서 가장 의외라고 생각했던 노래가 있다면 바로 이 노래다.
    전반적인 구성이나 전개방식이 새롭지는 않다. 하지만 이 곡의 포인트는 박자를 가지고 노는 훅이다.
    훅에서 박자를 타는 방식을 계속해서 바꾸면서 듣는 사람이 곡의 호흡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노래를 이해하는데 컨셉에 대한 이해가 필요없다보니 자연스럽게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좋은 포인트다.
    무대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곡의 리듬이나 박자에 맞춰 설계했다는 인상을 준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싱글."

     

    SHINee - Don't Call Me ( 21. 02. 22 )
     "샤이니는 SM에서도 남다른 음악관을 가진 그룹이다보니 기대에 비해 실망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샤이니도 SM그룹이고 다른 그룹들도 샤이니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보니 샤이니에게서
    다른 그룹의 느낌을 받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Don't Call Me'에서 샤이니는 독자적인 정체성을
    보여주기보다는 NCT나 EXO과 꽤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좀 더 서정적인 느낌이 있긴 하지만 두 그룹의
    그림자가 너무 커서 뚜렷한 개성이라고 느끼긴 어렵다. 그 와중에도 키의 보컬이 아주 인상적이다.
    의외의 음색으로 이 노래의 느낌을 정확하게 짚어내며 듣는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노래에 대한 감상과 별개 없이 퍼포먼스는 여전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샤이니는 퍼포먼스를 함께 봐야 제맛인듯."

     

    BDC - MOON RIDER ( 21. 03. 08 )
    "많고 많은 남자 아이돌들이 있지만 산뜻하다는 느낌을 주는 팀은 흔치 않다.
    BDC는 그 흔치 않은 팀 중에 하나다. 지난 앨범부터는 달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펼치고 있어서인지
    'Shoot the Moon'의 연장선으로 느껴지는 사운드가 일품. 'MOON RIDER' 같은 경우는 복잡한 전개나 사운드를
    좀 더 덜어내고 보컬이 주는 청량감에 초점을 맞췄는데 꽤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21:9에 필터를 사용해서 독특하고 꽤 볼만하다는 느낌을 준다."

     

    이도이 - 이것만은 알아둬 ( 21. 03. 03 )
    "순한맛 재키와이. 이게 이 노래를 듣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그리고 나중에 유튜브를 찾아보니 이도이가
    재키와이를 커버한 영상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재키와이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은 노래.
    훅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귓가를 맴도는 편. 굉장히 독특하고 톡톡 튀는 느낌의
    유튜브 영상(과 썸네일)에 비해 아주 얌전한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이다.
    노래는 얌전한 재키와이인데 뮤직비디오는 (엄청X1000) 저예산으로 찍은 SM 느낌이라 더 흥미롭다.
    흥미로운 뮤지션이라 체크."

     

    유키카 - 애월 ( 21. 03. 02 )
    "소속사를 옮기고 도약을 시작하는 유키카의 싱글이다. 그 시작이 뮤지와 스페이스카우보이와의 콜라보라니
    기대할 수 밖에 없는 라인업. 곡 자체는 무난하게 귀에 잘 감기는 편이다. 이전에는 일부러 모든 면에서
    '나 일본에서 왔어~'를 티냈다면 '애월'은 그냥 전반적인 가사에서 일본 느낌이 난다.
    좀 더 정확하게는 애니메이션 혹은 라노벨스럽게 느껴진다.
    유키카 유니버스라는게 이런 느낌을 중심으로 가는건지 궁금해지는 부분. 노래와 별개로 소속사를 옮기고
    유튜브 채널의 소유권을 잃어서 기존의 팬들과 연결이 끊어진 것이 많이 아쉬울 것 같다."

     

    아이콘 - 왜왜왜 ( 21. 03. 03 )
     "지난 앨범은 음악 외적으로 분명 실망스러운 면이 있었다. 프로듀싱의 빈자리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왜왜왜'는 이런 우려를 더하는 싱글이다. 이 그룹만을 위한 맞춤 옷보다는
    기성복을 입힌 느낌이랄까? 적당히 YG 같으면서도 적당히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리듬감보다는
    서정성에 무게감을 줬는데 이게 YG스러움의 원인. 그 와중에도 바비는 제 역할을 하는데 맡은 역할이
    분위기 환기 정도라 큰 영향력은 없다. 다른 사람이 부르면 무난하고 괜찮게 느껴졌을텐데
    아이콘이 부르니까 조미료 하나가 덜 들어간, 한끗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싱글."

     

    Written by 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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